(노컷뉴스) 경남 채용장려금 2배 늘렸다…위기산업 퇴직자 재취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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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고용노동부와 함께하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사업'의 하나인 '경남 기업(氣UP) 채용장려금 지원 사업'을 확대해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위기 산업에서 퇴직한 노동자를 채용하는 기업에 채용장려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부터는 위기산업 퇴직자를 채용한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채용장려금을 2배로 늘렸다.
경남 주력 업종인 기계·자동차·항공산업에서 퇴직하고 경남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의 고용 서비스·인력 양성과정에 참여한 구직자를 1년 이상 채용한 기업에 최대 20명까지 1명당 월 200만 원씩 3개월 동안 600만 원을 지원한다. 창원·김해·사천에 있는 기업 또는 해당 지역에 사는 구직자를 채용한 기업이 해당된다.
도는 2020년부터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채용장려금을 지급해 퇴직자의 재취업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2020년 117곳 업체에 264명, 지난해 116곳 331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냈다.
경남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사업은 고용위기 우려 지역의 일자리를 지키고 유지하고자 2020년부터 추진하는 일자리 대책이다.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는 실직자와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 뒤 전직 교육, 취업 연계 등 개인별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지난해 6월 문을 열었다.
경남도 김창덕 일자리경제과장은 "많은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고 재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채용장려금 지원이 위기산업 퇴직자의 재취업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